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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윤석열 검찰 '고발 사주 의혹' 파문..."야당에 여권 인사 고발장 건네" / YTN

2021-09-02 4

[변상욱 앵커]
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측에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
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.

안귀령 앵커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

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.

[안귀령 앵커]
인터넷 매체 '뉴스버스'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가 같은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의 이름이 담긴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

손 검사는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윤 전 총장의 재직 시절 검찰의 판사 사찰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해당 문건을 실제 작성한 인물로 알려졌는데요.

뉴스버스는 손 검사가 김 의원에게 건넨 것이라며 고발장을 공개했습니다.

보시는 것처럼 고발인, 그러니까 고발하는 사람의 이름은 비어 있고요.

피고발인, 고발 대상에만 이름이 들어 있습니다.

최강욱·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의 이름의 적혀 있고요.

MBC와 뉴스타파 소속 기자들까지 모두 11명의 이름이 고발 대상으로 기재됐습니다.

그리고 해당 고발장의 수신처는 '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'으로 돼 있습니다.

뉴스버스는 "해당 고발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법률지원단으로 전달됐지만, 실제 고발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"고 전했습니다.

[변상욱 앵커]
검찰이 그것도 검찰총장의 측근 인사가 고발장을 작성해 야당 측에 건넸다는 게 사실이라면 충격적인데요.

11명을 무슨 이유로 고발하려고 했던 겁니까?

[안귀령 앵커]
앞서 전해드린 대로 고발 대상에는 범여권 정치인 외에 언론사 관계자도 포함되어 있는데요.

고발장에는 이들이 선거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이른바 '검언 유착 의혹'과 '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' 보도에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

MBC는 지난해 3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윤 전 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캐내려 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죠.

뉴스타파는 지난해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

고발장은 해당 보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윤 전 총장... (중략)

YTN 안귀령 (agr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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